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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어 아가씨] 실제 결말 평가 및 명장면

by 글로버는세상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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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아가씨 실제 결말

 

'인어 아가씨'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2002년 6월 24부터 2003년 6월 27일까지 방영한 대한민국 MBC 드라마이다. 조강지처를 버리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목표로 한 전처 딸의 복수를 그린 드라마이다. '인어 아가씨'는 아버지를 향한 복수와 그녀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통해 '결혼'에 담긴 신성한 의무와 '사랑'에 담긴 진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드라마이다. 드라마 방영 초반에는 시청률이 저조했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그 상승하여 평균 시청률이 40%를 뛰어넘었다. 드라마가 방영된 지 무려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드라마의 결말과 평가 및 명장면, 해외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인어 아가씨' 실제 결말

'인어 아가씨'의 원래 대본에는 주인공 은아리영은 그동안 앓아왔던 심장병이 악화되어 아버지와 심수정에 대한 복수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이주왕의 품에서 생을 마감하고 자신의 안구를 어머니인 한경혜에게 기증한다는 결말이었다. 그러나 실제 결말은 어머니 한경혜는 극 중에서 가스 폭발 사고로 사망한다. 드라마 후반부에서는 백수림(박탐희)이라는 여자가 나타나 은아리영(장서희)에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유는 바로 은아리영(장서희)이 이주왕(김성민)을 만나기 전, 그에 대한 연습을 위해 이원재라는 남자를 유혹해 사귀었다. 그러나, 이원재는 은아리영과 헤어진 후 폐인이 된 채 백수림과 원치 않던 결혼을 했다. 백수림은 결혼 생활이 실패한 원인은 은아리영 때문이라 생각한다. 불륜을 저질러 자신과 엄마의 인생을 파탄 낸 은진섭(박근형)과 심수정(한혜숙)에게 복수를 하던 은아리영(장서희)이 어느 순간부터는 복수를 포기하고, 마지막 회 즈음에는 은아리영은 갑자기 심수정을 부드럽게 대하더니 결국에는 뜬금없이 아버지 은진섭에 대한 증오마저 털어낸다. 극 후반, 이이주왕과 이혼하고 친정집처럼 은진섭과 심수정이 사는 집으로 이삿짐과 아이를 데리고 눈물을 흘리며 들어가서는 가족처럼 함께 산다. 그리고, 은진섭과 심수정은 은아리영을 안쓰러워하면서 받아주고 은아리영의 아이를 예뻐하며 돌본다는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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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및 명장면

원래 아역 배우 출신인 정서희는 '인어 아가씨' 드라마에서 최초로 주인공 역을 맡아,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드라마는 처음 시작부터 복수가 절정에 달하는 시점까지 등장인물들의 행동, 성격 묘사, 치밀한 구성, 탄탄한 대사가 일품이었다는 평이 있다. 특히 은아리영이 은진섭과 심수정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주왕과 은예영을 파혼시키는 이야기는 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라는 평가이다. 높은 시청률로 드라마가 연장 방영하게 되면서부터 아리영의 엄마인 한경혜가 죽고, 아리영이 이주왕과 결혼하면서부터 드라마가 다른 극처럼 느껴질 정도로 변해 버렸다. 일부 시청자는 드라마 후반부를 '홈쇼핑 드라마', '아리영의 요리교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과도한 PPL, 비상식적인 전개 등의 문제점에 대해 임성한 작가의 해명글이 게시판에 올라오기까지 했다. 불륜을 저질러 자신과 엄마의 인생을 파탄 낸 은진섭(박근형)과 심수정(한혜숙)에게 복수를 하던 은아리영(장서희)이 어느 순간부터는 복수를 포기하고, 마지막 회 즈음에는 은진섭, 심수정과 가족으로 지내는 모습은 상당히 많은 비판을 받았던 부분이다. 드라마가 방영된 지 무려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재평가되며 회자되는, 임성한과 장서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출중한 배우들, 임성한 작가 특유의 대사와 재미있는 설정들, 과거의 향수 등 다양한 요인들이 매우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대를 막론하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평가된다. 명장면으로는 57회의 은진섭, 심수정과 은아리영과의 싸움신이 가장 많이 손꼽힌다. 이 장면에선 아리영(장서희)이 병을 깨고 자기 손목에 대며 위협을 하고, 은진섭이 말리면서 은아리영의 뺨을 때리자 은아리영(장서희)이 "날 쳐?!"라며 심수정의 뺨을 친다.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장서희 특유의 독기의 서린 미친 연기력까지 더해진 이런 충격적인 장면을 드라마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는다.

 

일일 연속극을 탈피, 해외 반응

'인어 아가씨'는 당시 획일화된 일일 연속극을 탈피하여 가족에 얽힌 과거사나 혈육을 향한 냉정하고 치밀한 복수와 그에 따른 인과응보를 세밀하게 그려내면서 순간 시청률 47.9%를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배우 장서희를 스타로 만든 1등 공신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장서희의 존재를 알게 된 시청자들과 팬들이 많을 정도로 인지도 상승에도 꽤 크게 기여한다. 드라마 종영 이후, 드라마는 해외로 수출되어 2004년부터 2005년 초까지 중국 CCTV 8 채널에서도 방영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국에서 밤 10시 5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에 방영했음에도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전체 시청률에 있어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당시 시청률은 평균 10%대였는데, 중국 기준에서는 신문연파나 춘제만회 같은 프로그램이나 국가대항전 스포츠 대회를 제외하면 매우 높은 시청률이었다. 그래서 중국 내에서는 나름대로 추억의 드라마로 기억된다는 반응이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도 2000년대 중후반까지 인기를 얻으며 수차례 재방 삼방 방영되었다.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등지에서도 해적판으로 시청한 사람들이 있다. 해외 시청자들은 유튜브 클립이나 빌리빌리에 올려진 영상 댓글들을 보면 해외 국가 시청자들이 추억담 긴 댓글들을 많이 남기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에서 인어아가씨의 인기로 인해 장서희도 해외에서 인지도를 올리며 광고를 다수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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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아가씨 | 만나면 좋은 친구 MBC

혈육을 향한 치밀하고 냉정한 복수극과 그녀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통해 결혼에 담긴 신성한 의무와 사랑에 담긴 진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playvod.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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