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는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를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드라마이다. 드라마는 중국과 동시 방송을 위해 2015년에 사전 제작되었으며, 2016년 2월 24일 첫 방송되었다. 방영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고, 특히, 중국에서는 2회 방영 때 조회수 1억을 넘기며 한류 드라마 1위를 차지하였다. 태양의 후예는 남미에서도 인기가 높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로 동시에 더빙 서비스를 했다. 평범한 연인이고 싶지만 너무나 특별한 두 남녀의 운명적 이야기와 결말, 그리고, 드라마 속 주인공 유시진과 강모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태양의 후예' 운명의 상징 조약돌과 결말
태양의 후예 드라마는 유시진(송중기)과 서대영(진구)이 비무장지대의 한국군 초소를 습격해 온 특수부대에게 포로로 잡힌 병사들을 구하러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유시진(송중기)이 북한군 특수부대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고, 북한군이 철수하면서 상황은 종료된다. 유시진과 서대영이 포상 휴가를 나왔다가 서대영의 핸드폰을 소매치기당한다. 소매치기 범인을 찾기 위해 둘은 함께 해성병원으로 가고 그곳에서 유시진(송중기)은 범인의 담당의사인 강모연(송혜교)과 운명적 첫 대면을 한다. 강모연(송혜교)은 병원에서 그들이 자신의 환자를 폭행한 건달 두목으로 오해하지만, CCTV영상 확인 후 유시진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그를 치료하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강모연에게 반한 유시진은 그녀와 주말에 만나 영화를 보기로 약속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만나지 못하게 된다. 그 후 강모연(송혜교)은 병원으로 찾아온 유시진(송중기)과 만나지만 서로의 가치관 차이로 헤어지게 되고, 우르크 자원봉상단 응급진료팀으로 합류하여 우르크로 가게 된다. 강모연은 우르크에서 태백부대의 중대장으로 파병온 유시진과 재회한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함께 바다로 나가 보트를 타게 되고 해변가에서 주운 조약돌을 강모연에게 선물한다. 그리고, 유시진은 이곳의 조약돌을 가져가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다는 전설을 그녀에게 말해준다. 이후 강모연은 봉사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우르크에 지진이 발생하였고, 지진으로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우르크에 남게 된다. 유시진은 우르크 상황에 긴급하게 되돌아오고 강모연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내가 옆에 못 있어줘요."라 말하면 걱정한 마음을 전한다. 우르크의 구조작업이 끝난 후 강모연은 한국으로 귀국하고, 병원에 복귀한다. 어느 날 응급실로 총상을 당해 의식불명인 유시진이 환자로 실려온다. 강모연은 그를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구해낸다. 얼마 후 유시진은 또다시 해외 작전에 투입되고, 강모연에게 무사히 돌아오겠다 약속하고 떠난다. 하지만 강모연은 유시진의 사망소식을 듣고 상심하여, 알바니아 난민캠프로 봉사활동을 간다. 강모연은 봉사캠프 근처 모래언덕에 올라가 유시진의 준 조약돌을 놓는데, 조약돌이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순간 모래언덕 위에 유시진이 나타나며 재회를 하게 된다. 이 드라마의 결말은 다니엘과 리예화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서 캐나다의 밴쿠버로 가는데, 결혼식 피로연 중에 근처의 화산이 터진다. 그리고 같이 초대받았던 서대영, 윤명주, 해성병원 의료진, 그리고 모든 유시진 특수부대와 함께 또다시 우르크 지진 사태처럼 출동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휴머니스트 군인 유시민 (송중기 배우)
태양의 후예의 메인 주인공 유시민(송중기)은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육사에 입학한다. 그는 천재일 만큼 머리가 좋아 육사를 수석 졸업한다. 그는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졌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믿는 휴머니스트이다. 휴머니스트인 유시민이 군인이 된 이유는 평화를 지키고, 민간인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이다. 민간인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장난기 많고, 농담도 자주 하지만 내면적 성숙함도 있다. 평상시에 친한 사람에게는 능글맞은 모습을 보이지만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 그의 화려한 말솜씨 덕분에 위기 상황을 농담으로 모면하고, 가끔 뻔뻔할 때도 있다. 그의 연인 강모연(송혜교)을 보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능글맞게 표현할 때도 있다. 생선을 못 만지는 그를 대신하여 생선을 해제하는 강모연(송혜교)을 보고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라 하기도 한다. 그의 좌우명은 무사안일 천하태평이다. 그는 폭탄 보다 A4용지가 무섭다고 말할 정도로 보고서 쓰기를 아주 싫어해 부하에게 보고서를 쓰게 하고, 서류 결재도 대신하게 한다. 또한 연병장을 돌 때는 군장을 부하에게 넘기는 등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유시민(송중기)은 유능한 장교이고, 능력 있는 상관이다. 직접 할 필요가 없는 일은 믿을 만한 부하에게 맡기고, 어려운 일이 터졌을 때는 앞장서서 해결하는 휴머니스트 군인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 강모연 (송혜교 배우)
태양의 후예의 여자 주인공 강모연(송혜교)은 해성병원 흉부외과 의사이고, 의료봉사단 팀장이기도 하다. 처음 유시진(송중기)을 만났을 매우 차갑게 굴었으며, 아무리 진실을 얘기하더라도 의심이 많고 사람을 잘 못 믿는 성격이다. 강모연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의사가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굉장히 현실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강모연 유시진을 좋아하지만 자신이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유시진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신중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강모연은 생각보다 터프한데, 내숭도 잘 떨지고, 와인도 병 채로 마시고, 데이트 중 배달 음식도 개의치 않는 편이다. 그녀는 후배들에게는 허물없이 잘 대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고, 교우 관계도 좋아 그녀의 주변에 사람이 많은 듯하다. 강모연은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는 태도를 가졌으며 최대한 사람을 많이 살리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이다. 그녀는 드라마상에서 눈물을 가장 많이 흘린 인물이기도 하고, 마음을 열면 애교도 많고 질투도 많고 다정한 성격을 가진 인물인 듯하다. 송혜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 강모연의 성격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연기를 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여 주었다. 특히 생사를 오가는 유시민을 살리기 위해 미친 듯이 흉부를 압박하고 마침내 맥박이 다시 뛰었을 때, 안도감과 놀람, 서러움이 뒤엉킨 말들을 마구 쏟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 오렸다. 송혜교는 매회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으며,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하였고,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분-여자 인기상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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